일명 ‘삼학’이라 불리는 사립 삼록 고등학교. 이 학교는 세계적으로 몇 곳을 뽑아 시범 운영 중인 「성물 커리큘럼」의 시초 격으로, 성물 ‘옥새(玉璽)’를 통해 학생의 능력을 철저히 수치화하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양성하고 ‘삼학분쟁 교육시스템’으로 끊임없는 경쟁을 조장하고 있다. 역사가 반복되는 무대 최극단에 선 두 사람 무능한 학생회장 권신후, 그리고 문제아들을 이끄는 당찬 소녀 예리엘 노아. 두 사람의 만남으로, 새로운 이야기의 막이 오른다.
<10권 출간>